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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천역 개항로 가상 다큐 3일 feat 다큐3일 다시 시작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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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충휴갤러리배다리개항로공예공방 032 571 5757 2026. 3. 2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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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의도 : 인천 개항로 일대가 품고 있는 대한민국 '최초'의 기록들과, 그 위에 쌓인 평범한 시민들의 생애를 72시간 밀착 관찰함으로써, 재개발과 재생, 기억과 소멸 사이에서 도시가 던지는 질문을 담는다.

지금 이 거리는 다시 처음 앞에 서 있다. 재개발이냐 보존이냐, 재생이냐 소멸이냐. 골목은 조용히 그 질문을 품은 채, 오늘도 사람을 받아들이고, 사람을 떠나보낸다. 처음의 도시가 또 한 번의 처음을 준비하는 중이다. 이번엔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보내야 할까. 그 답은 이 골목을 걷는 사람들 안에 있다.

1. 사라짐과 살아남음의 경계, 동인천과 배다리
인천 개항로, 140년의 ‘최초’들이 숨 쉬는 골목에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동인천역 일대 양키시장(송현자유시장)은 70년 만에 철거 착공에 들어갔다. 미군 PX 물건이 넘치던 ‘없는 것 빼고 다 있던’ 추억의 시장이 사라지며,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의 마중물이 되고 있다.

바로 옆 배다리 헌책방 골목은 드라마 〈도깨비〉와 영화 〈극한직업〉 촬영지로 한때 전국적 명소였지만, 지금은 문을 닫는 헌책방이 늘고 있다. 그래도 지역 주민과 청년들이 직접 꾸민 로컬문화공간 활동은 멈추지 않는다. 낡은 책장 사이에서 열리는 독서모임과 작은 전시가, ‘사라져가는 것’을 지키는 또 다른 방식이 되고 있다.

배다리예술문화거리 로컬 문화행사 책배달 이사
https://www.kyeongin.com/article/1760596

배다리 나비날다책방 이사하는 날, 이사꾼 찾습니다 [인천에서 산 책]

[인천에서 산 책]은 인천 관련 책을 소개하는 코너인데, 오늘은 책이 아니라 ‘책방 이사 소식’을 전하게 됐습니다. 인천 동구 배다리마을에 오랜 시간 둥지를 틀고 있는 독립서점 ‘나비날다

www.kyeongin.com


2. 옛 인천의 명동 –경동 싸리재: 영광과 쇠퇴, 그리고 끝나지 않은 부활
그 길을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과거 ‘인천의 명동’으로 불리던 경동싸리재가 있다. 당시 양복점과 금은방이 즐비했던 경동 싸리재. 시간이 멈춘 듯 쇠퇴했던 이 거리는 최근 ‘개항로 프로젝트’로 다시 피어났다. 낡은 노포에 카페와 공방이 들어서고, 걷고 싶은 거리로 탈바꿈했다. 인천 최초 백화점 항도백화점(현 임충휴갤러리) 건물에서는 나전칠기 명장이 옻칠과 전통 공예를 이어가고, 싸리재카페 골목에서는 젊은 세대가 과거를 새롭게 마주한다. 최신 방영된 드리마의 배경이된 옛 산부인과 건물을 개조한 카페와 개항로 터줏대감 '싸리재 카페'의 레트로한 턴테이블 음악 소리가 거리의 낭만을 더하지만, 이 생기 넘치는 공간 역시 또 다른 재개발의 벼랑 끝에서 위태로운 변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지금, 다시 재개발 공문이 돌고 있다. 되살아난 골목이 또 한 번 선택의 기로에 섰다.


개항로 프로젝트
https://www.bloter.net/news/articleView.html?idxno=656611

[플랫폼 시대 골목경제]③이창길 대표 "소상공인만의 색깔이 곧 경쟁력”

플랫폼이 일상을 점령한 상황에서 골목상권은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는 소상공인 정책을 단순 복지가 아닌 유통구조를 재편하는 산업정책으로 격상해야 한다는 현장의 목소리에 주목

www.bloter.net



3. '최초'라는 이름의 이정표, 시민의 추억이 되다
동인천역 배다리에서 신포국제시장으로 이어지는 개항로 도로는 단순한 아스팔트가 아닌 대한민국 근대사의 궤적이다. 우리는 이 길을 걸으며 수많은 '최초'와 마주한다.

신포국제시장(인천 최초 상설시장)에서 시작해 답동성당(인천 최초 성당), 대한민국 최초 실내극장 애관극장, 그리고 신신예식장까지. 개항로 한 뼘 도로는 인천 시민들의 ‘최초’와 추억이 빼곡하다. 신신예식장에서는 80년대 인천 최고 결혼식장이었고, 수많은 신랑신부가 인생의 시작을 이 골목에서 새겼다. 이제 그 모든 것이 재개발과 보존의 무게 사이에서 흔들린다.


130년 전통' 애관극장…"국립영화박물관 조성해야"
https://news.skbroadband.com/news/articleView.html?idxno=203857


3일 동안 우리는 이 길을 걸었다. 지금 이 거리는 다시 처음 앞에 서 있다.

재개발이냐 보존이냐, 재생이냐 소멸이냐. 골목은 조용히 그 질문을 품은 채, 오늘도 사람을 받아들이고, 사람을 떠나보낸다. 처음의 도시가 또 한 번의 처음을 준비하는 중이다. 이번엔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보내야 할까. 그 답은 이 골목을 걷는 사람들 안에 있다.

 

동인천역 개항로 가상 다큐 3일 feat 다큐3일 다시 시작 기념^^